충남도청 30분간 업무 마비... 왜?
충남도청 30분간 업무 마비... 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0.0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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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 50분쯤 충남도청에서 정전이 발생해 1층 복도가 어둠에 휩싸였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8일 오후 3시 50분쯤 충남도청에서 정전이 발생해 1층 복도가 어둠에 휩싸였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8일 전력공급이 끊어져 30여 분간 업무가 마비됐다.

정전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발생했다.

충남도는 즉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엘리베이터는 정상 운행됐다.

하지만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아 직원들은 일손을 멈췄다.

사무실과 복도, 화장실 등도 어둠에 휩싸였다. 때문에 직원과 민원인들은 핸드폰 플래쉬를 켠 채 움직였다.

민원인들의 불편도 잇따랐다.

한 민원인은 “7년 된 청사에서 정전이 발생하니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불이 들어오지 않아 화장실 들어가기 무섭다”고 말했다.

청사 전력공급은 30분 뒤인 4시 20분쯤 복구됐다.

도 관계자는 “한전과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3시 50분쯤 충남도청에서 정전이 발생해 청사 화장실이 어둠에 휩싸였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8일 오후 3시 50분쯤 충남도청에서 정전이 발생해 청사 화장실이 어둠에 휩싸였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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