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제14회 태안문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태안문화원과 군민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태안문화원(원장 정낙추)이 주관하고 군과 군의회, 한국서부발전(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 발굴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예총을 비롯한 14개 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 전통문화 시연 등 2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낮 1시 태안문화원에서 열리는 ‘어린이 동요대회’에 이어 오후 5시에는 태안읍 일원에서 ‘풍물거리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한 오후 6시 30분 태안문화원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는데,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 및 대회사, 축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군수기 읍·면 풍물경연대회 ▲볏가릿대 놀이 ▲어린이 미술 대회 ▲회혼례 ▲태안사랑 골든벨 ▲바지락(마늘)까기 챔피언 선발대회 ▲설위설경 발표회 ▲추억의 가요 콩쿠르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정미애·정다경·김나희·김소유 등이 출연하는 ‘트롯퀸스 콘서트’가 열려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모두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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