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상두·이정민·정종윤 기자] 573돌 한글날을 맞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대전시는 9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573돌 한글날 경축식과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축식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훈민정음서문 봉독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의 경축사,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과 김종천 대전시의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 한류확산 및 문화융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축식과 함께 한글 체험부스와 한글 노랫말 짓기 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문화행사를 연계, 개최했다.
세종시 역시 이날 세종호수공원에선 한글날 경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글학회 회원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다문화가족과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세종대왕 백일장 입상자 시상과 축하공연, 한글날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종호수공원 상공에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주무대에서 해군 군악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경축식장 일원에서는 ▲한글 목걸이 만들기 ▲붓글씨 쓰기 ▲시화작품 전시 ▲한글 창의산업전 ▲세종 과학집현전 등 한글을 소재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선 충남도교육청의 ‘2회 한글사랑 꿈민정음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이 참석, 세종대왕의 자주, 애민 정신을 되새겼다.
또 학생 창작영화 상영과 한글사랑 체험 활동, 교원·학생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교원 대상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나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