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교통사고 증가율 전국 1·2위 '불명예'
세종·대전, 교통사고 증가율 전국 1·2위 '불명예'
황희 의원 "지자체 국민 보호 책임… 교통안전 정책 시급"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10.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세종시와 대전시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시도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증가율은 세종특별자치시가 6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대전광역시 28.1%, 경기도 11.1%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482건에서 2018년 795건으로 급증했고, 대전시는 같은 기간 5899건에서 7554건으로 증가했다.

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세종시와 대전시가 나란히 불명예 1위, 2위를 차지했다. 

황희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부상자 수는 세종시가 2014년 850명에서 2018년 1142명으로 34.4% 증가했고, 대전시는 8893명에서 1만1432명으로 28.6%가 증가했다.

이와 반면 최근 5년간 전국의 교통사고 건수는 22만3552건에서 21만7148건으로 2.9% 감소했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20.6%, 4.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희 의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뒷받침돼야 하고, 차량소통 위주의 정책에서 교통안전 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