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청 오거리와 군민체육관 사거리에 회전교차를 설치한다.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2020년 도시기반조성사업으로 ▲군민 안전과 편의 중심의 도로체계 개선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도심 속 녹지공원 조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군청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 현재 평균 지체 시간 42.4초를 5.3초로까지 크게 낮출 계획이다. 군민체육관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대규모 행사 시 교통 혼잡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한편, 보행자와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속도를 도심부 50km/h, 주택가 30km/h로 제한할 방침이다.

군은 또 태안읍 동백로 평천교차로에서 우체국 사거리 1.8km 구간 도로변의 전주와 통신케이블을 지중화해 걷기 편한 공간으로 만들고, 태안읍 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 사이에 상징게이트와 야간조명, 스토리텔링 벽화 등을 설치해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안읍 동문리 524-5번지 옛 농협중앙회에 문화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 과장은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의 활력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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