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컬푸드’, 세종시 랜드마크로 ‘활착’
‘세종로컬푸드’, 세종시 랜드마크로 ‘활착’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10.1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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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장 연지 4년만에 매출 700억원 돌파

참여농가 937호·1일 평균 이용자 3,318명

전국 지자체·기관 등 벤치마킹 행렬 이어져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로컬푸드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로컬푸드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로컬푸드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4년만에 세종시를 전국에 알리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직매장(도담‧아름점 2개 매장) 누적매출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생산 농가수는 937호에 달했고 1일 평균 고객수도 3,318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을 보면, ‘15년 20억원·‘16년 108억원· ‘17년 149억원· ‘18년 238억원, ‘19년 197억원으로 상승세다.

참여 농가 수는 ‘15년 218호, ‘16년 320호, ‘17년 786호, ‘18년 ~ 현재 937호에 달한다.

특히 소비자의 증가세도 확연하다. ‘15년 909명이던 1일 이용객은 ’16년 1,367명, ‘17년 1,801명, ’18년 3,029명, ‘19년 3,318명으로 늘고 있다.

안정적 판로의 기준인 소비자 회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4만1,399명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시는 그 동안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왔다.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의 특성을 감안해)도시민에게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해왔고,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힘입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로컬푸드 정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에 대한 이 시장의 자부심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세종로컬푸드가 지역 도농의 상생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세종로컬푸드 사업은 「전국 우수직거래 사업장」(농식품부, 2017년) 및 「균특회계 최우수사업」(농식품부, 2018년 상반기)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간(‘19~‘21년) 9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국의 로컬푸드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우리나라 로컬푸드 운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았다.

2015년 개장 이후 ‘19년 9월말까지 209개 기관 6,491명이 세종 로컬푸드 현장을 다녀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으로 싱싱장터 3호점(‘21년 개장 예정)과 4호점(‘22년 개장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3·4호 매장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신도심(행복도시)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도록 돕고, 싱싱장터 운영 시스템 개선과 사회 공헌 모델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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