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재단, '악마의 편집' 논란 김경록 녹취록 전문 공개
    노무현재단, '악마의 편집' 논란 김경록 녹취록 전문 공개
    "허위 사실 전달한 적 없다"... KBS에 인터뷰 내용 공개 압박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9.10.10 15: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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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재단이 김경록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KBS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 JTBC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노무현재단이 김경록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KBS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 JTBC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노무현재단(이사장 유시민)이 10일 오후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록 씨와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8일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라뷰'(알릴레오 라이브 View) 3회 방송에서 김 씨 녹취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유 이사장은 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KBS가 김 씨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검찰에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이 나가자 KBS는 "인터뷰 다음날 보도했고, 검증이 필요한 일부분만 검찰에 확인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알릴레오> 제작진은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전달한 적이 없음을, 인용한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여 밝히고자 한다"고 재반박했다. 

    편집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무현재단이 공개한 녹취록 전문을 그대로 반영하고자 한다. 녹취록엔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사실은 그 제가 9월달에 KBS랑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명절 9월 10일이네요. 9월 10일날 제가 이제 그때 믿을 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모펀드 관련해서 조국 장관님이 정말 모르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고 가서 인터뷰를 했죠.”

    "한 가지는 제가 KBS에서 인터뷰를 하고 들어왔는데 그 인터뷰를 한 내용이 검사 컴퓨터 대화창에 ** KBS랑 인터뷰할 때 털어놔. 무슨 얘기 했는지,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갔대, 털어봐. 그런 내용을 제가 우연찮게 보게 됐어요. 지금 내가 KBS 인터뷰하고 왔는데 조국 교수님이 우리집까지 찾아왔다고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그런 얘기까지 했다고 그걸 지금 털어보라고 그러고." 

    유 이사장이 당초 주장한 내용, 즉 KBS가 김 씨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는 주장이 김 씨의 입에서 나왔고 사실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하는 대목이다. 

    녹취록 공개 후 김 씨는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씨가 검찰조사에서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노무현재단 측은 김 씨가 10일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김 씨는 "인터뷰 내용 후회없고, 언론과 검찰 시스템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에 만족한다. 편집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적었다. 

    녹취록엔 조 장관이 사모펀드 관련 내용을 몰랐고, 5촌 조카 조범동 씨에게 사기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담겨져 있다. 조 장관도 지난 달 3일 국회에서 열렸던 기자간담회에서 가족이 공동 투자한 사모펀드가 투자처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펀드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씨의 말이다. 

    "어떻게 남편과 아내가 모를 수 있느냐, 근데 같이 있어 보면 모를 수 있어요. 정말 관심이 없어요. 아무것도 물어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그냥 자기 하실 것만 하시더라고요. 밥만 드시고 하시니까 충분히 그 가족들의 모습이었어요." 

    "제가 크게 두 가지로 제가 스스로 뭔가 떠올랐던 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사모펀드가 났을 때 조범동이 도망가잖아요. 근데 이건 100% 돈 맡긴 사람 돈을 날려먹었기 때문에 도망가는 거예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얘가 사기꾼이라고 자기가 입증을 한 거 거든요. 얘가 우회상장을 한다고 주가를 조작하고 어떻게 하고 나온 건 하나도 없었어요. 그냥 도망갔다는 사실 자체가."

    노무현재단이 김경록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KBS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KBS 사측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인터뷰 내용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재단도 "9월 10일 KBS 법조팀과 김경록 차장의 한 시간 분량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KBS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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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2019-10-10 17:14:29
    지한테 유리한것만 지껄여대놓고~~
    조국이 땜에 세월 다간다~~꼭 주둥이에 물려줘야 아는겨~~

    검언유착 2019-10-10 15:44:50
    유시민 식으로 일처리 했으면
    조국논란 애시당초 일단락됐다
    검찰자한당언론이 손잡고
    조국죽이기 할려고 없는 죄 만들려다 보니
    연기만 자욱하게 피워서 온국민을 농락하고 있다
    검찰자한당언론 발 제2의국정농단이다
    2달간 국민들 진 뽑고 엄청난 국가자원 낭비한 것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