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의장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정부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2019년도 8410억 원보다 5% 증가한 8852억 원으로, 현재 목표액의 98.7%인 873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현안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설치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등 11개 사업이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달 9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유치를 강력 건의한 바 있다.
김 시장은 문 의장과의 면담에서 “당진지역 유일의 국가어항인 장고항의 조기건설을 통해 연계 인프라 사업을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와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최종 단계인 국회 심의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당초 목표액을 확보해 현안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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