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신산업 육성, 미래 해양 강국 도약”
충남도 “해양신산업 육성, 미래 해양 강국 도약”
일자리 10만개·생산유발 효과 25조 목표 설정
해양바이오산업·생태복원·해양치유·해양레저관광 등 추진
문재인 대통령 “바다 통해 미래 개척, 정부 적극 지원”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0.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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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 본행사인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중국과의 접근성, 우수한 국내·외 투자 환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같은 풍부한 인프라 ▲세계적인 자연자원과 생물자원 등 여건을 활용해 글로벌 해양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세계 해양신산업 시장은 2017년 1638억 달러에서 2030년 4749억 달러로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에 맞춰 ‘해양신산업의 중심 충청남도’로 비전을 설정하고 2030년 기준 정책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10만개 ▲기업 육성 1000개 ▲생산유발 25조 원 ▲관광객 연 3000만 명 같은 미래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다.

이날 도는 추진 전략으로 해양 생태복원,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전략별 추진 과제와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1단계로 태안에 오는 2022년까지 해양치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22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치유 기반을 강화하고 보령 원산도 일원에 광역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3단계에는 보령과 서산·당진, 서천·홍성·태안 등 6개 시·군별로 해양과 산림 자원을 결합한 치유 모델 개발에 나선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으로는 당진 왜목 마리나 개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원산도 웰니스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인프라가 확충된다.

도는 서퍼들에게 ‘만리포니아’로 이름이 알려진 만리포해수욕장에 해양레저 안전체험센터를 조성하고 해양레저·휴양·힐링·캠핑 같은 특색 있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무엇보다 바다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충남의 의지가 가장 훌륭한 역량”이라며 “정부도 충남의 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충남도청 풀기자단/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충남도청 풀기자단/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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