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2019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축제’인 제18회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10일 해미읍성을 방문한 직후 진행되는 축제여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주제는 ‘해미읍성 조선음식 식후경’으로, 11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야간 숙영체험 등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병영훈련(전투체험)과 관아 마당극, 옥사 상황극을 비롯해 ▲엽전체험 ▲소원지 쓰기 ▲말타기 ▲활쏘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상설 운영된다.
이와 함께 우리 시조 한마당과 서산 상여소리, 심화영 승무, 전통국악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모바일에서 ‘아이러브서산’ 어플을 다운받으면 축제의 정보와 주변 먹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방역시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에 나선 상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이후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대통령님의 방문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대표적인 석성이자 충청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이다. 태종 17년(1417)부터 세종 3년(1421) 사이에 축성됐으며, 임진왜란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12년(1579)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는 내포지역 천주교 신자 1000여 명을 처형했던 국내 대표적인 순교성지이기도 하다.
정 해주고 싶으면 개인 돈으로 해주시지 왜 세금으로 생색을 내는건지 분통이 터집니다. 서산시청 각성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