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광기지구와 일봉·중앙지구가 행정안전부 2020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 232억, 도비 69억 등 사업비 4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광기지구(병천면 관성리 일원), 일봉·중앙지구(동남구 다가동 삼오아파트 일원)는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피해 지역이다.

시는 이들 지역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재수립하고,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될 광기지구, 일봉․중앙지구 정비사업은 2020년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 용역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이행한 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기지구는 사업비 271억 원으로 축제 6.5km, 교량·보·낙차공 등을 재가설하는 등 지방하천(광기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일봉·중앙지구에는 사업비 192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신설 1개소,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3.6km의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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