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한국당·홍성예산)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충청권을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선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15일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충남은 인사, 예산, 국책사업, 혁신도시 문제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가 만사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인사는 지역 안배와 거리가 먼 코드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18개 정부 부처 장관에 충남 출신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을 문제 심있다. 경찰청 인사 역시 고위직 64%는 영·호남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충남은 3년 연속 총경을 한사람 정도밖에 배출하지 못했다”며 “아무리 잘해도 승진될까 말까 하는 심각한 인사편중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인사 지역 쿼터제 도입을 제안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 문제도 거론했다.
지난 10일 양승조 지사는 “대통령께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기대화보도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의원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혁신도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만약 대통령이 연말이나 총선을 임박해 혁신도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모양새로 간다면 명백한 관권 선거개입이다. 염원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주면 고맙다. 어느 잡배의 선거인들 관심 없다. 혁신도시? 시비거는 자가 곧 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