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당진 한 반도체 관련 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3명이 화상을 입었다.
1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2시 18분쯤 당진시 석문면 석문산업단지에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세정제 제조 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현장 노동자 3명이 안면부와 눈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서 누출된 황산은 500㎖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노동자 A(39)씨를 포함한 3명이 눈과 얼굴, 허벅지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를 동원해 오후 1시쯤 방재를 마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황산 운반 차량이 보관용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압력으로 황상이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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