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선문대학교가 재학생들을 위한 독특한 해외 연수 지원 방침을 세워 화제다.
선문대가 신규 글로벌 제도인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2020학년도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걸고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단기어학연수, 단기체험연수, 전공연수, 장기연수 등 4개 트랙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고와 교비로 약 27억 5000만 원 예산을 책정했다
선문대는 이미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글로벌 인프라에 힘입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올 여름방학에는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선문대는 현재 전 세계 75개국 184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하며 외국어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는 ‘외국어존’은 자랑거리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스페인어존, 베트남어존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계 곳곳에 임명된 48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는 재학생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졸업생을 위한 해외 취업까지 연계되어 있다.
제도 시행 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여전히 전 세계 43개국에서 학생 추천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