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충남대학교 차기 총장을 위한 선거 일자가 올 11월 28일로 확정됐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지난 16일 대학본부 별관 CNU홀에서 ‘제1차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19대 총장선출 선거일을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추위는 교수 20명, 직원 4명, 조교 1명, 학생 2명, 외부인사 2명, 졸업생 1명 등 총 30명으로, 이날 김정윤 생명시스템과학대학 교수가 총추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향후 총추위는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 관할선관위와의 협의, 선거인명부 작성 및 확정,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개최, 후보자 선정 및 공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대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30일 ‘충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을 공포하며 직접·비밀 선거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충남대는 사상 처음으로 조교와 학생까지 선거권을 갖게 되며, 구성원별 참여비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현재까진 정확한 투표비율, 후보자 등록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되지 않은 상태다.
충남대 관계자는 “지난 16대·17대 총장 선거 당시, 선거 약 2주 전에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었다”며 “다음 달 중순쯤 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총장 선거 위탁을 준 상태라 학교가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구조”라며 “앞으로 총추위와 선관위가 협의를 통해 세부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총추위는 오는 24일 제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