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발판 ‘마련’
대전시,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 발판 ‘마련’
올해년도 보다 두 배 넘은 국비 확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2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청 전경 모습. 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청 전경 모습. 사진=굿모닝충청DB /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교통안전시설 분야 국비를 올해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년도 확보한 국비 15억 원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대전시는 이를 토대로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내녀도 국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확보사업과 불법노상주차장 폐지 추진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어린이보호구역 분야 전국 1등, 인센티브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이면도로 등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절감에 효과가 큰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9월에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외에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공사 15억 원,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10억 원, 학교 주변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1억 6000만 원 등 26억 6000만 원을 특별교부세로 교부받아 사업추진을 계획 중이다.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앞 보도 신설, 교통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사각지대를 줄이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차대사람 사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같은 시기(10월 16일 기준) 사망자수는 70명이었지만, 올해는 58명으로 17.1%가 감소하는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율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이번 국비확보를 계기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집중해 지난해 85명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오는 2022년까지 40명 수준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문용훈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과 유관기관의 협의를 거쳐 교통사고 감축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운행과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