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무궁화, 시민구단 전환 급물살
    아산무궁화, 시민구단 전환 급물살
    나소열 충남도 부지사 "아산시 의지가 관건"

    오세현 시장 의중에 따라 결정될 듯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0.2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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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민주당·아산을) 국회의원,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오른쪽부터)이 "아산의 축구는 계속된다"는 슬로건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민주당·아산을) 국회의원,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오른쪽부터)이 "아산의 축구는 계속된다"는 슬로건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 시민구단 전환이 급물살 타고 있다.

    충남도와 아산시가 지원 규모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도와 시가 각각 약 20억 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시민구단 전환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양 지사는 “아산시가 프로축구 메카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 핵심으로 발전하도록 충남도와 양승조가 함께하겠다.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사의 “축하드린다”는 발언을 두고 사실상 창단선언을 했다는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충남도의회와 아산시의회 승인만 남았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충남도는 여전히 도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아산시 의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나 부지사는 양 지사의 “축하드린다”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혁신도시 질문을 받고 ‘기대해도 좋다’는 답변과 비슷하다”며 “아산시민과 오세현 시장이 시민구단 전환에 대해 강력한 의지가 있어 긍정적으로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최종 정리된 건 아니다”라며 “도의 지원범위는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협의 과정이다.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나 부지사는 또 “지역에서 의지가 있다면 도에서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모든 건 의지 여하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도가 아산을 지원할 경우 천안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과 중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천안과 아산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가 달라 도비 지원은 별개로 봐야한다”며 “아산 문제는 종합적으로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시민구단 전환 여부는 아산 구단주인 오 시장 의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 관계자는 “도와 시가 지원에 대해 구두상 합의한 것 같다”며 “빠르면 이번주 내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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