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다양해진다
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다양해진다
이은상 천안시의원,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0.23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평화의 소녀상.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과 역사교육 같은 기념사업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은상(한국당·다선거구) 시의원이 전날(22일) 열린 226회 임시회에서 ‘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증진을 위한 기념사업 등을 규정하고 역사교육 실시 같은 내용이 담겼다.

조례가 제정되면 천안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조형물·동상 등 기념물 설치·지원 관리사업, 역사적 자료 수집·보존·관리·전시와 조사·연구, 교육·홍보와 학예활동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맞는 행사와 홍보도 가능해진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에 예산 범위 내 사업 경비 지원 역시 가능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조례안을 보수 정당의 기초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조례안 발의에는 이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1명이 동참했다.

이은상 천안시의원/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이은상 천안시의원/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이 의원은 “국가 기념일 제정 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 천안서 개최됐다. 천안에 생존한 피해 할머니는 없지만 지속적인 명예회복과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또 “진보·보수를 떠나 아픈 역사적 사실 앞에 후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는 28일 상임위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