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할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지역혁신인재 양성사업단 출범식'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대덕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충남대,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 등 6개 참여대학의 총장 및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대전·세종시와 충남도 기관장,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체 CEO,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에서 사업단 소개와 경과보고, 사업단 출범 선포, 테이프 커팅식 등이, 2부에선 지역의 기업체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 대학의 지역발전 거점 역할 수행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도모 ▲지역 인재 공동 양성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업 실현을 위해 출범한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지역혁신인재 양성사업단’(이하 양성사업단)은 선도대학인 충남대를 비롯해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 등 지역의 6개 대학과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등 지자체와 지역 공공기관 및 산업체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장 5년간 진행된다.
양성사업단은 각 참여대학에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연계전공’과 ‘융·복합형 전문정책인재 트랙’,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트랙’ 등을 개설하고,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특히 이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혁신도시법 통과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한 발 앞서 지역 내 대학과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협업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이 이뤄져 수요자와 공급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계전공을 이수한 인재들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지역 내 우수인재들이 외부로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면서 경기 활성화와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이 불어 넣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양성사업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과학기술·행정 융복합 연계전공 내 교과목을 새로이 개발 및 개설하고, 교육 협업 및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충남대를 포함한 지역의 6개 우수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및 산업체가 일심동체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