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서부발전)은 구역형 집단에너지(Community Energy System) 사업자와 공동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는 설비 건설에 필요한 유휴부지와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의 판매처 확보 역시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 달성을 목표로 자체 수립한 ‘신재생 3025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설비용량을 6112㎿로 확대할 계획이며, 설비용량의 약 8.4%에 해당하는 511㎿를 연료전지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안에 위치한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사업개발을 위해 전국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협업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열 판매처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자는 부지임대 수익과 저가 열원 확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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