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한남대학교가 시민과 함께 하는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한남대 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인문학 특강은 세계 문학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문학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6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특강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교내 문과대학 창의홀에서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가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11일 박정원 한국외대 중국언어학부 교수가 ‘나무가 크면 그늘도 넓다(루쉰 문학의 양과 음)’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한다.
또 ▲11월 20일 정향재 한남대 일문과 교수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은 어디인가!’ ▲11월 22일 이상빈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까뮈와 사르트르를 통해 본 실존주의 문학’ ▲11월 27일 터키문학 전문번역가인 이난아 박사의 ‘오르한 파묵과 이스탄불 문학 공간’ ▲11월 28일 나송주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의 ‘혼돈의 시대의 돈키호테’ 등의 특강이 이어진다.
특강은 동일 주제로 오전 10시, 오후 3시 각각 2회씩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https://forms.gle/Y63PCzVA5EJngk6g8)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남대 중앙도서관(☎042-629-7693, 7601)에 문의하면 된다.
최은미 한남대 중앙도서관장은 “깊어 가는 가을에 세계 문학 속의 휴머니즘을 사유하고 통찰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며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