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주역은 유령역…킨텍스 벤치마킹해야"
"KTX 공주역은 유령역…킨텍스 벤치마킹해야"
김경수 공주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제안…유흔종 교통과장 "한계성 있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0.2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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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 일산 킨텍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정질문을 진행 중인 공주시의회 김경수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KTX 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 일산 킨텍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정질문을 진행 중인 공주시의회 김경수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KTX 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 일산 킨텍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주시의회 김경수 의원은 2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공주역은 호남고속철 정차역 중 유일한 충남지역 신설역으로, 남부권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개통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내와 17km 떨어진 공주역은 당초 1일 이용객 2000명으로 예상됐지만,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2018년 기준 1일 평균 이용객 608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공주역은 국내 대표 유령역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간이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주역의 국토 중심지적 위치를 거론한 뒤 “일산 킨텍스 시설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시가 공주역을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하면 민간투자 등도 뒤따를 것이다.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유흔종 교통과장은 국토교통부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충남도의 2030 광역도시계획 등을 언급한 뒤 “공주역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또 “대중교통 운행노선 확대, 인근 시‧군과 BRT 구축 등 교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공주역은 공주, 논산, 부여 3개 시‧군의 경계 및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 불편으로 한계성이 있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유 과장은 “민간투자 유치와 역세권 개발 등 충남도와 함께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공주의 또 다른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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