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28·조선족)씨는 지난 20일 홍성읍 한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혐의로 최근 조사를 받았다.
이 사실은 피해자 남편 B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올리면서 알려졌다.
B씨는 “가족과 장을 보는 중 이상함을 느껴 뒤를 돌아봤더니 휴대전화가 부인 쪽을 향한 상태에서 A씨가 웃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B씨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확인한 결과 부인의 하체 부위 사진이 찍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에는 다른 여성 신체 부위 사진도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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