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29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550만 충청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강조한 뒤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2020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반영된 기본설계비 10억 원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진정성 없고 몰염치한 자유한국당의 이중적 행태에 550만 충청도민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행정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던 사실을 환기시킨 뒤 “계속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에 열을 올린다면 550만 충청도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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