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시의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나온 소속 공직자의 하극상 의혹에 대한 조사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종운 의원은 지난 24일 시정질문에서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복종의 의무’를 거론하며 “(상급자의) 정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는 공무원들이 있는데 그것은 하극상”이라며 “거꾸로 (말하면)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30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해 주셨다. 말씀을 자제하신 것 같다”며 “구체적인 사례, 그래서 행정이 어긋나고 있다고 한다면 늦었지만 다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다른 기자의 추가 질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김 시장이 ‘조사’를 언급한 만큼 감사 부서의 후속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시장은 주요 사회단체들의 야유회 등 행사에 일선 공직자들이 동원되고 있는 것에 대한 공무원노조(지부장 윤정문)의 문제 제기와 관련 “젊은 여성 직원들이 불편한 상황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읍‧면‧동장에게도 당부했지만, 직원들의 권리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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