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문화예술촌, 문화재단 출범 후 이관"
공주시 "문화예술촌, 문화재단 출범 후 이관"
조중범 기획담당관, 정례브리핑 통해 밝혀…"시정질문 제안 적극 반영" 약속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0.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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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활성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촌의 운영을 2020년 6월 출범 예정인 문화재단에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활성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촌의 운영을 2020년 6월 출범 예정인 문화재단에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활성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촌의 운영을 2020년 6월 출범 예정인 문화재단에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진행된 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처리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조 기획담당관은 “문화예술촌 활성화 제안에 대해서는 현 운영 상황을 분석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전문성을 갖춘 문화재단에 이관해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기영 의원은 지난 24일 시정질문에서 문화예술촌과 관련 “2018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4회의 전시가 있었는데 총 2509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 기간은 255일로, 1일 평균 10명에 그친 것”이라고 질타했다.

문화예술촌은 약 10억 원을 들여 전임 시장 때인 2016년 9월, 옛 소방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인건비와 사무관리비 등을 포함해 올해 기준 1억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조 기획담당관은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와 관련 “성격이 중복되거나 존치 필요성에 의문이 있는 것도 있다”며 “이런 부분은 일몰 혹은 폐지‧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제문화제 등 각종 행사 시 수화통역이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장애인 수화통역센터 수화통역사 파견배치와 신규 임용을 통해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조 기획담당관은 “의원님들께서 제시한 의견 모두 소중하고 알찬 제안이었다”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연계‧반영해 나가고, 지적해 주신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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