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캄보디아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당구 여신’ 스롱 피아비가 고려대(세종) 산학협력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은 지난 28일, 학술정보원 1층 영림임업 멀티존에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씨를 캄보디아 내 창업지원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세종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캄보디아 산학연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사업’의 제안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국민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1인 창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공익차원의 창업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당구 창업 등 창업기업 발굴 및 홍보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 홍보 ▲캄보디아인의 한국 내 창업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 업무 등에 힘을 모은다.
백승필 단장은 “세종산학협력단은 캄보디아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캄보디아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롱 피아비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캄보디아인들의 창업 및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사람과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한 스롱 피아비 선수는 2017년 프로로 데뷔,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며 당구 선수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세계캐롬연맹 여자 3쿠션 선수권에 출전, 2년 연속 4강에 올라 공동 3위를 기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