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 정무라인의 역할 조정이 예고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정무라인은 2급 이사관 상당의 경제과학협력실장, 3급 민생정책자문관, 5급 정무특보 등 세 자리다.
이 중 5급 정무특보는 비상임 인사로 채워진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정상수 씨가 하마평에 오르 내리고 있다.
비상임이기 때문에 5급 상당의 특보 자리 하나가 더 생길 수 있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허태정 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설되는 자리는 과학산업특별보좌관으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자리에는 대전테크노파크 소속 민병권 씨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 시장은 3급 민생정책자문관 인선에 대해선 “내부 소통과 정무라인 간 가교 역할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민생정책자문관에는 언론인 출신 최재근 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제과학협력실장은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 역시 이 자리에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자치분권특별보좌관은 정책특보로 명칭 변경이 예고됐다.
현재는 권선택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미중 자치분권특보가 지난 해 9월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다음 달 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국 전 (인선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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