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도내 학생이 직접 급식 식단을 개발·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교육청은 31일 천안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서 ‘학생 건강밥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고등학생 15팀(4인 1조)이 참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상, 건강밥상’이란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학교급식에 적용 가능한 식단을 조리했다.
경연대회에서는 ‘요리는 감이여’ 할머니 저자 2명이 김지철 교육감 부부와 특별팀을 구성해 책에 소개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리여 감이여’는 문해 교육을 받은 할머니 51명이 만든 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푸드아트 전시·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건강한 밥상을 개발·제안하는 대회를 통해 바른 식사습관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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