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충남 천안 어린이집 원장들이 결성한 ‘보육연구회’가 창립 11년을 맞았다.
새로운 보육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결성한 보육연구회는 1일 기념식을 갖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위상이 높혀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08년 일부 천안 원장들이 모여 결성한 보육연구회는 평가인증 자율 점검단을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1년 동안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만남을 이어오면서 보육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홀로 사는 노인에 가족을 만들어 주는 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보육연구회는 ‘보육사업안내지침’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해설자료를 내고 대처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영유아보육법’ 같은 관련 법규와 보육료 산정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인치견 천안시의장, 이준영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과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김기숙 보육연구회장(베스트베이비 어린이집)은 “그동안 함께해준 회원 원장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경영난으로 많은 원장님들이 자리를 떠났다. 그럼에도 모임이 11년간 지속된건 배움이 있고 배움이 어린이집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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