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신교인 과반수 “전광훈 목사, 개신교 위상 심각하게 훼손”
    개신교인 과반수 “전광훈 목사, 개신교 위상 심각하게 훼손”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보고서...개신교인 46.6% "나는 중도"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9.11.03 18:30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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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개신교 하면 보수 내지 극우와 동일시 하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개신교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중도 정치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일반적으로 개신교 하면 보수 내지 극우와 동일시 하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개신교 교인 중 절반 가까이가 중도 정치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조사결과가 나왔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일반적으로 개신교하면 보수 내지 극우 색채가 강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개신교 교인의 정치성향이 반드시 오른 쪽에 쏠려 있는 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7월 8일부터 19일까지 20대 이상 개신교인·비개신교인 각각 1천 명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젠더)·통일 및 남북관계·환경 등의 분야를 주제로 사회인식을 조사를 실시, 지난 달 31일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보고서'(아래 보고서)를 냈다.(5% 신뢰수준 / ±3.1%)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6.6%의 개신교인이 중도적 정치성향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수를 택한 개신교인 중 목회자(31.5%), 주3회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29.4%)의 비율이 높았다. 교회에 대한 충성심이나 헌신도가 높을수록 보수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주3회 이상 예배에 나가는 개신교 교인들 중 23.9%가 본인을 진보적이라 표시한 것으로 보면 단순한 수치 비교로 일반화 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개신교, 언제든 극우정치 휘말릴 수 있어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최근 극우 정치행보로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조사 보고서에선 개신교인 과반수는 전 목사의 정치행보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최근 극우 정치행보로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조사 보고서에선 개신교인 과반수는 전 목사의 정치행보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주목할 만 한 대목은 최근 극우 정치행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관련 설문이다. 

    전 목사는 지난 달 3일 보수진영 집회를 주도한데 이어 11월 첫 주말인 2일 서울 광화문에서 또 다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이 대회에서 “문재인(대통령)과 주사파를 아직도 소극적으로 대하는 기독교인이 있다면 차라리 교회에 다니지 말라”고 외쳤다. 

    보고서 연구진은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에 대한 의견과 전광훈 목사의 최근 언행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문 대통령 하야 발언의 경우 개신교인 중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고 답한 개신교인은 8.8%에 그쳤다. 50대(12.7%)와 60대(16.2%)에서 ‘동의한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목사의 최근 언행에 대해 개신교인 64.4%가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기독교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 목사 언행에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도 13.4%에 달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크리스챤 아카데미 이상철 박사는 “전 목사의 극우행보에 대해 3분의 2 가량의 개신교인들은 반감을 보이고 있으나, 13.4%라는 전광훈 목사를 옹호하는 세력이 있다. 개신교가 극우정치에 휘말릴 수 있는 충분한 잠재적 위험성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근본주의 개신교는 부정적 에너지로 작동하면서 극우정치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었다. 그것의 효력이 언제까지이고,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정치 분야 설문조사를 통해 그러한 조짐이 일부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게 감지됐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보고서엔 성공회대 신익상 박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상덕 박사가 책임연구원을, 이상철 박사, 한국민중신학회 총무 박재형 박사, 이화여대 외래교수 송진순 박사가 연구원을 맡아 연구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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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영 2019-11-04 10:29:00
    정말 나라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땅가운데 이루고싶다면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전광훈목사가 색깔론 운운하며 막말하는것을 보며 너무 부끄럽기 짝이없다~! 정말 세상의 빛과소금이라는 사명을 아는 사람이긴 한건가~??도대체 무슨생각일까~?? 걱정된다~!
    친일파가 좌지우지하는 나라는 가망없어보인다~!바뀌어야한다~!고위공직자들의 말도 안되는 비리가 문제가 되고있는 이시점에서 공수처설치는 여야 관게없이 너무나 당연한 것.절실한것으로 본다~! 비리는 척결 되어야 마땅하다, 자기의 권력과 힘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탐하고,부를 축적하고 긱종 특혜와 비리~잘못된특권의식~! 아이 키우는 부모로써 이사회가 적어도 정직이 통하는 나라가 되기위해서는,검찰개혁과공수처설치의 과정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

    기독인 2019-11-04 08:38:04
    청와대 비서관의 60%가 주사파입니다. 문재인은 간첩대장 신영복, 윤이상을 존경하고 북정권 2인자 김원봉을 존중합니다. 조국은 사회주의, 사노맹의 일원으로 공산주의자입니다. 정신차리세요 지금 나라가 공산화 경각에 놓여 있습니다. 어디 정신줄 놓고 헛소리합니까. 사탄아 물러가라

    정아 2019-11-04 02:31:04
    국회에서 2/3찬성하였고, 헌법재판소 8명 전원 찬성하였고 국민은 분노하였고 그런데도 탄핵무효를 외치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을 이용하여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용당하는 사람들 태극기를 등에 엎고 한손에는 성경책들고 최종 목적지가 여의도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알수는 없으나 더는이용 당하는 사람들이없길 바랍니다.

    장정희 2019-11-03 22:44:27
    극우란 폭력을 쓰는 나찌와 KKK같은 단체를 말라는데 용어사용을 잘못햤군요. 전광훈 목사님은 결코 폭력을 쓰지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성경적으로 여리고성을 돌고, 기도와 예배를 드리며 문재인 하야를 외쳤습니다. 나라가 사회주의로 가는 것을 막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시장경제를 기독교를 없애야한다는 조국의 논문에 반하여 지키고자 하시는 애국지사입니다. 언론은 오족하거나 극우단체라고 매도하지마세요!!

    나라사랑 2019-11-03 20:48:45
    진정한 기독교목사님입니다. 진실을 아셔야 합니다. 음해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