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현충시설'을 카카오맵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카카오맵을 통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현충시설’의 위치정보 제공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또는 장소로,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시설을 말한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 정보서비스’를 통해 현충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시설명, 건립 취지, 위치, 주위 환경 등)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중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현충시설을 알리기 위해 국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맵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카카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정보 제공이 시행됐다.
국가보훈처와 카카오맵은 우선 10월부터 대전·충남지역에 있는 현충시설 52개소에 대한 정보 제공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전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보훈청 관계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가장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는 시설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의 현충시설이 카카오맵에 등록돼 국민 애국심 함양의 장소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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