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무라인 촉각…비서실장 김영수·박노찬 거론
충남도 정무라인 촉각…비서실장 김영수·박노찬 거론
나소열 부지사·문진석 비서실장 이달 사퇴…지역과 분야에 국한시키지 않을 듯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1.0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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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도지사 비서실장의 사퇴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충남도 민선7기의 두 번째 정무라인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영수 정책보좌관과 박노찬 사무처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도지사 비서실장의 사퇴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충남도 민선7기의 두 번째 정무라인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영수 정책보좌관과 박노찬 사무처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도지사 비서실장의 사퇴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충남도 민선7기의 두 번째 정무라인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비서실장 물망에 오른 일부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뿐 윤곽을 드러낸 상황은 아니다. 문화체육부지사의 경우 일종의 ‘인선 원칙’만 거론되고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선 양승조 지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게 될 비서실장 자리에는 김영수 충남도 정책보좌관과 박노찬 충남지속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각각 천안시의회 의원과 서천군의회 의원 출신으로, 정무감각은 물론 정책능력도 탁월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들 모두 “양 지사님의 인재풀이 굉장히 넓다”거나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마찬가지로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천안에서 활동 중인 강인영 변호사는 “(양 지사로부터) 아무런 말씀도 듣지 못했다”며 선을 그었다.

문화체육부지사의 경우 비서실장보다 훨씬 오리무중인 분위기다. 21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치권에서 사람을 수혈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지역과 분야에 국한시키지 말고 일할 사람을 찾아보자”거나 “내부 발탁 또는 전직 관료 출신에서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정도의 논의는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발탁의 경우 민선3기(심대평 지사) 임형재 정무부지사와 민선5기(안희정 지사) 권희태 정무부지사의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물론 그럴 만한 인물이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출신 인사가 맡게 될 거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비록 문화체육부지사로 직함이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도의회(의장 유병국)는 물론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기본적인 자질이란 분석이다.

양 지사의 주변에서는 “아직 후임 정무라인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 지사의 인사 스타일을 볼 때, 폭넓게 상의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한 상태에서 주변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비서실장은 늦어도 이달 중에는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보령‧서천과 천안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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