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김지철의 시정연설 메시지는?
양승조·김지철의 시정연설 메시지는?
5일 도의회 본회의장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1.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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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원안 심의를 당부했다.

양 지사와 김 교육감은 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양 지사와 김 교육감 시정연설문은 각각 34쪽, 11쪽에 달했다.

양승조 “경제 활력·미래 투자”

양승조 충남지사 시정연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지사는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7조7835억 원) 편성은 재정 운용 어려움 속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사업 편성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393억 원)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월 20만 원 지원, 아기수당 지원 대상 확대를 언급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 투자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 지사는 또 “충남형 경제 사업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100억 원), 충남 지역화폐 활성화(10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40억 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과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에 각각 283억과 5억 원을 편성했다”며 “경제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0년에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지사는 올해 성과로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1등급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본계약 체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투자양해각서 체결 ▲문재인 대통령 충남 방문 ▲군 소음법 국회 본회의 통과 등을 제시했다.

김지철 ”충남 미래, 학생 위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시정연설 핵심은 ‘협력’이었다.

김 교육감은 시정연설에서 “충남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가 중요하다”며 “도의원과 도민의 참여·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초중등교육법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개정으로 주요 교육정책 재원에 대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물론 내년 경기 여건이 밝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안(3조6142억 원) 편성에 대해선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와 균등한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를 인상했다”며 “교육청의 목적사업비도 학교 기타 운영비로 전환하거나 새로 지원해 104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에 대해 “도·교육청·도의회 협업사례는 국내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 시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 이상 역할을 했다”며 양승조 지사·유병국 의장·도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내년에도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교육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조성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내년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각각 7조7835억 원과 3조6142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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