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 ‘새 주인’ 하나금융그룹 “명문구단 육성” 약속
    대전시티즌 ‘새 주인’ 하나금융그룹 “명문구단 육성” 약속
    5일 대전시와 투자협약 체결 “지역 스포츠 발전과 화합 위해 노력할 것”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11.05 17: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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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전시장과 함영주(왼쪽에서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에 대한 투자협약서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전시장과 함영주(왼쪽에서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에 대한 투자협약서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의 새 주인이 된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5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세부적 법적 절차와 투자방식, 투자규모, 구단 명칭 등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올 연말까지 양 측의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된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이르면 내년부터 대전시티즌을 맡아 운영하면서, 1부리그 진출과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전시는 월드컵경기장과 덕암 훈련장 및 숙소 사용 등 편의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축구의 오랜 동반자로서 시티즌 투자를 통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또 “하나은행은 충청은행 인수 후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으로서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이 고객이고,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의 주거래 은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눈 금융기관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시티즌 운영에 관해서는 “좋은 팀은 대전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프로축구단이다. (대전시티즌이)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관심을 갖고 그룹차원에서 함께 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과 화합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시티즌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하나그룹은 K리그 공식 후원업체이고 스포츠단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대전시티즌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전시는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연간 70-80억 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22년 역사의 대전시티즌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계승하고 대전지역 연고를 반드시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연내 본 계약이 체결돼, 내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대전시가 지원하던 연간 70-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예산을 부족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육성 확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전시티즌은 1996년 10월 창설, 2006년 시민구단으로 전환됐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대전시티즌은 기업구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

    -하나금융그룹이 얼마를 투자하나.

    ▲투자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구단 전환을 위한 법적절차가 우선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 규모 구체화될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황선홍 감독 내정 보도가 나오고 있다.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이 잡혔나.

    ▲감독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연내 본 계약이 체결되기를 원하지만 시간은 유동적이다.

    -본 계약 체결까지의 쟁점은.

    ▲시설이용, 기존 소속 선수 및 직원들 고용문제 등이 쟁점이다. 투자 규모는 하나그룹 측에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하나금융그룹이 인수를 결정한 배경은 무엇인가.

    ▲하나그룹은 프로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K리그 공식 후원업체로서 꾸준히 축구발전에 기여해 왔던 그룹이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다. 사회공헌이 주목적이고, 충청권과 깊은 인연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그룹의 입장이다. 순수한 의도다. 앞으로 법적절차, 주식평가도 이뤄져야한다. 공식적인 절차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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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2019-11-06 15:22:24
    허시장이 정말 큰 일을 해냈다.
    오랜만의 낭보에 박수를 보낸다.
    시티즌이 바뀔려면 안일한 흐론트부터 싹 바뀌어야 산다.
    끈힘없는 말 장난, 로비, 불화로 팀을 이끄는 ㅅ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