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대책위, 국토부 해명 '거짓' 주장
서부내륙고속도로 대책위, 국토부 해명 '거짓' 주장
6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국토부의 고속도로 실시협약 위반 의혹 제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1.0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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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국토교통부 해명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달 참여업체 절반 이상이 컨소시엄을 이탈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토부가 반박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대책위에 따르면 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 기업 정보를 살펴본 결과 이탈 건설사가 15개로 늘어났다.

이들은 “이 정도면 포스코만 남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탈한 건설사 지분 대부분을 포스코가 인수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국토부의 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협약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코 건설의 컨소시엄 지분율이 13.475%(실시협약 지분)에서 33.64%(현재)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컨소시엄 이탈 건설사가 부도가 난 것이 아니므로 지정 당시 출자자와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며 “포스코가 이탈 건설사 지분을 인수한 것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배포 할 것이 아니라 컨소시엄 상태부터 관리·감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8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속도로 사업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컨소시엄이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변동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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