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1회 피닉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DAWN팀’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DAWN팀’은 홍나단(빅데이터공학과 3학년), 윤준영(빅데이터공학과 1학년), 김유나(한국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학생이 한 팀을 이뤘다.
이들 팀은 동영상에서 비속어 구간을 잡아 해당 비속어는 비프음으로 처리한 후 사용자에게 클린 영상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상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건전 콘텐츠와 욕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팀이 신청, 1차 온라인 동영상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가려진 후, 최종 6개 팀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 ‘최우수상’에는 ‘헬퍼스팀’의 중고거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대학마켓’이 차지했다.
▲ GG팀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뢰성 있는 자취방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을 ▲SOLA팀은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 마켓 플랫폼 ‘SOLOLIFE’를 ▲Bukit팀은 골판지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양이 스크래쳐 키트’를 ▲펫트와 매트팀은 반려동물과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하우스’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표해 각 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인 ‘DAWN팀’의 홍나단(빅데이터공학과, 14학번, 3학년, 남)씨는 “요즘 유명 유튜버와 BJ들이 무분별하게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청소년들한테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이슈들을 접하면서, 어떻게 이런 문제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시작했던 소소한 프로젝트가 대회를 통해 전문가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학생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부각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정해진 틀을 깨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