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이달부터 도내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도는 도내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대상 51가구를 선정, 생활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지방재정법’과 ‘충청남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의거한 보조사업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와 시·군 간 협약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예산으로 도비는 3000만 원 가량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시·군별로 추천한 도내 86가구 중 진단·상담을 마친 76가구에 대해 종합 평가 후 지원 대상 5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했으나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선 1가구도 포함했다.
도는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도색·도배와 장판 교체, 곰팡이 발생 가구에 대한 결로 방지 시공 같은 실내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기선 도 환경보전과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민감계층은 더 많은 환경 위해 요소에 노출돼 있다”며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도내 많은 가구들이 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6년부터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 지난 3년간 모두 189가구의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