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숙 불성실 답변에 문복위 행감 중단
    양승숙 불성실 답변에 문복위 행감 중단
    김연 위원장 “의회 무시…개발원 행감·예산심의 없다”
    양승숙 원장 “황당하다…행감 재개 시 성실하게 임하겠다”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1.07 17: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불성실한 답변이 행정사무감사 중단으로 이어졌다.

    행감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여성정책개발원 대상 행감을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개원 20주년 행사에 군 출신 인사가 다수 초청된 점과 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의 축사를 문제 삼았다.

    김옥수(한국당·비례) 의원은 “개원 20주년 행사에 적절한 내빈을 초대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축사는 개인 친분보다 행사 전체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여운영(민주당·아산2)·김기영(한국당·예산2) 의원도 가세했다.

    반면 양 원장은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연(민주당·천안7) 위원장은 “감사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2시간여 만에 행감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여성정책개발원 소관 행정사무감사. 사진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지난 6일 진행된 여성정책개발원 소관 행정사무감사. 사진 제공=충남도의회/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 위원장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지난 행감에서 지적한 부분과 20주년 행사 논란을 문제 삼아도 양 원장은 아무 문제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며 “의회를 무시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개발원 행감과 예산심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양 원장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양 원장은 “남성에게 개발원과 여성 정책 홍보를 하고 싶었다”며 “행감 자료를 많이 준비했지만  대부분 질의는 군 출신이라는 점에 집중됐다. 행감 중단으로 이어져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 임명 후엔 재향군인회 회의도 한 달에 한 번만 참석한다”며 “나름 해명했지만, 의원들께서는 좋지 않게 보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양 원장은 또 “행감이 다시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관계자는 “행감 진행 여부는 문복위가 의원 간담회를 통해 결정하지 않겠냐”고 귀띔했다.

    문복위와 개발원 간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개발원이 제출한 업무보고서 내용이 부실해 정병기(민주당·천안3) 의원이 “직무유기다. 개발원에 대한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19-11-07 17:52:35
    양장군 ! 잘 하시요.
    보기보다 지방의원들 위세가 대단해요.
    대한민국 사람들 제 밥 그릇 찾아먹는건 대단한 사람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