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8일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장애인과 장애인을 둔 가족에게 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북구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동남구 삼룡동에 개관하면서 지역 불균형도 없앴다.
개관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기부금 40억 원을 포함해 110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연면적 3226㎡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 지난 4월 18일 준공됐다.
복지관 주요 시설로는 수중운동실, 장애인목욕탕, 최중증 뇌병변 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12개 프로그램실, 직업적응훈련실, 사회적응실, 상담실, 자원봉사자실, 통합사무실, 카페 등이 있다.
복지관 건물 중앙에는 작은 뜰이 있어 내부에 자연광이 고루 닿고 어느 곳에서나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마음의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복지관 냉난방 시설을 태양광발전장치 100%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으로 설비해 30% 이상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구 시장은 “복지관은 함께하는 누리,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2만6000여 명 장애인의 편의 도모와 욕구해결을 위해 설립됐다”며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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