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자전거도로의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행정안정부가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 지역 안전개선 공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8억 원은 특·광역시 중 가장 많고, 전국 16개 시·도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시는 내년부터 자전거도로 안전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행안부 심의를 거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 자료 등을 기준으로 자전거 사고발생 다발 지역의 안전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전지역 사업 대상지는 동부네거리, 태평오거리, 둔산대공원 삼거리, 장대네거리 4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국·시비 각각 7억 6000만원씩 총 15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7년부터 탄방초등학교 일원 도솔로 구간과 신탄진역 일원 등 3곳의 자전거도로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전거 사고위험과 이용 불편 개선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나 시민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 건설도로과 ☎042(270)59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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