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내 지역 인력·업체·자재·장비·농산물 등을 사용하고 향후 투자 규모 확충과 관련 협력사의 관내 유치에 협조키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000년에 삼성이 탕정에 산업단지를 만들면서 인구 15만 명에서 34만 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QD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아산시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와주겠다는 말이 큰 힘이 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0일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과 연구개발에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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