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주도한 정책간담회 천안서 열려
대학생이 주도한 정책간담회 천안서 열려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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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의회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천안시의회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대학생이 주도한 정책간담회가 천안에서 열렸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8일 오후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솔광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인치견 시의장을 비롯해 엄소영 행정안전위원장,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 황천순·이은상 의원과 전일욱·김현 단국대 교수, 전오진 천안NGO센터장, 김우수 천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상순 천안시 공원녹지과 과장, 단국대학교 공공관리학과 학부생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도솔공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천안천 정비사업을 통한 접근성 향상, 바베큐·피크닉 공간 마련, 입·출구 개선, 프리덤트레일 설치, CCTV·가로등 확충, 비상벨 디자인 개선, LED이정표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태양열 휴대폰 충전벤치와 그늘막 설치, 다양한 아이템의 포토존 설치, 인근 대학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 공원과 광장의 개념의 명확화를 통한 방향성 모색, 반려견을 위한 공간과 관리에 대한 대책 같은 추가 의견을 내놨다.

인치견 의장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도솔광장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도솔광장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광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천순 의원은 “정책과 관련해 학생과 시의회가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관내 대학생들과 시정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 또한 이번 간담회가 도솔광장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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