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대전시 유치에 긍정 신호가 켜지고 있다.
UCLG 총회는 140개국 1000여개 도시 정상급 지방 정부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대전시가 유치에 성공하면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세계지방정부연합 이사회 다수의 회원들이 대전시의 2022년 차기 총회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13일 개막하는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과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UCLG 세계이사회 회원들을 만나 대전시의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고 지지를 요청하는 등 막바지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허 시장은 11일 세계 회원도시 관계자들과 일일이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아프리카지부 회장단 및 사무총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전폭적 지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아프리카 회장단은 다시 한 번 대전시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시는 밝혔다.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도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 시장은 12일에도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단 및 사무총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차기 총회 개최도시는 15일 세계이사회에서 결정되며, 총회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대전시가 개최도시로 결정되면 허 시장이 세계이사회에서 수락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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