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단국대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조경진 단국대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소형 세극등카메라를 이용한 백내장 환자 진단시스템 개발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11.1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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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국대병원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사진=단국대병원 제공/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단국대병원 안과 조경진 교수팀(이문형 전공의)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받았다.

세광학술상은 세광의료재단이 제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에서 연구성과나 교육 목적이 뛰어난 영상 출품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조 교수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휴대용 카메라와 세극등 광원을 결합한 ‘소형 세극등카메라’를 만들어 백내장 환자 진단에 활용했다.

현재 진료실 밖에서는 안과 환자 진료를 위해 휴대용 세극등현미경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영상으로 저장하거나 실시간 모니터로 관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조 교수팀은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운 ‘휴대용 세극등카메라’를 직접 제작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조경진 교수/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조경진 교수/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환자들의 외안부와 수정체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저장한 후 안과질환을 진단했다.

또한 휴대용 세극등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선교사(현지 의사)의 도움을 받아 백내장 검사와 수술을 시행한 환자의 치료경과를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조 교수는 “향후 캄보디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 장비를 공급해 백내장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며, 나아가 백내장 진단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백내장 진단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각막이식과 백내장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사랑의 각막이식'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시각장애인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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