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임금노동자 6만 명…제조업 종사자 40%
당진지역 임금노동자 6만 명…제조업 종사자 40%
비정규직지원센터 고용형태 분석 보고서 '눈길'…임금 약 17만 원 정도 더 받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11.1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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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지역 임금노동자는 6만2197명이고, 이중 39.6%는 제조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지역 임금노동자는 6만2197명이고, 이중 39.6%는 제조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지역 임금노동자는 6만2197명이고, 이중 39.6%는 제조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비정규직은 2만722명, 비정규직 비율은 33.3%로 전국 평균(35%)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임금노동자의 현황과 고용형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8년 10월 통계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2019년 원자료를 공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당진지역 1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10만1362명, 비경제활동 인구는 4만57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9만9156명(고용률 69.9%), 실업자는 2206명(실업률 2.2%)로 조사됐다.

또한 임금노동자 수는 6만2197명으로, 2017년 하반기 5만7826명 대비 4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개인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남성 근로자가 66.5%로, 여성 근로자 33.5%보다 높았다. 전국 임금노동자들의 성별 분포(남성 56.9%, 여성 43.1%)와 비교했을 때 남성 근로자가 많은 것은 철강산업 중심의 제조업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산업별 노동자 분포 조사에서는 임금노동자 중 제조업 종사자의 비율이 3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의 제조업 종사자가 20.3%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계속해서 주당 근로시간과 월평균 임금은 각각 42시간, 284.8만 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0.8시간 더 일하고, 임금은 약 17만 원 정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산업별, 직업별로 비정규직 비율과 월평균 임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분들도 확인됐다”며 “이러한 여건을 감안, 지역에 적합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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