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자원순환체험관 필요성도 강조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자원순환시설이 혐오 대상이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친근한’시설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손현옥 세종시의원(더민주, 고운동)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을 강조하며 자원순환 교육 활성화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11일, 제5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원순환교육 활성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는“각 가정에서 종류별로 분리 배출은 하지만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체계적인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학교 등에 보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이 공개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정규과정 내 환경교육 시간 비율은 단 1.7%에 그쳤다.
또,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자원순환교육장도 협소해 세종관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의 4.3%만 이 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손 의원은 “학생과 시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체험관을 생활자원회수센터 인근에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환경보호, 자원순환은 시민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시민이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함으로써,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시설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