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충남대에 따르면, 오덕성 총장은 제46대 육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함께 학계를 대표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연계 국방 R&BD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은 상아탑에서 벗어나 플랫폼 대학, 열린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군 역시 특수성을 강조하는 시대에서 사회와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충남대와 국방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과 국방 간 교육과 연구, 학술교류 확대 등 활발한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국방 간 지역혁신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위해 ‘스핀 업(Spin-up, 국방과 대학의 공동목표 아래 협력 개발)’, ‘스핀 오프(Spin-off, 국방기술을 대학에 이전하는 방법)’, ‘스핀 온(Spin-on, 대학연구기술을 국방에 새롭게 적용하는 방법)’ 등 3S 전략을 제안했다.
한편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는 민·관·군·산·학·연의 M&S(Modeling&Simulation), AR/WR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방 M&S 미래!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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