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대표, 톨게이트 수납원 면담 요구에 '묵묵부답'
민주당 이해찬 대표, 톨게이트 수납원 면담 요구에 '묵묵부답'
거듭된 질문에도 침묵한 채 현장 떠나....농성 수납원 "민주당과 청와대 책임져야"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9.11.13 13: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충북 청주 오창읍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제조업체 네페스를 찾아 현장 최고회의를 열고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수납노동자의 면담 요구에 침묵한 채 현장을 떠났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충북 청주 오창읍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제조업체 네페스를 찾아 현장 최고회의를 열고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수납노동자의 면담 요구에 침묵한 채 현장을 떠났다. ⓒ 굿모닝충청 = 지유석 기자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수납노동자 면담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 10여 명은 7일부터 여당인 민주당이 도로공사 노사갈등을 방관하고 있다며 세종특별자치시 이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수납노동자들은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충북 청주 오창읍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제조업체 네페스를 찾아 현장 최고회의를 열고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그러나 톨게이트 수납노동자의 면담 요구에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면담 계획이 없느냐고 거듭 질문했지만 이 대표는 아무런 말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 대표 수행원들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 

이 대표 사무실에서 농성 중인 수납노동자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집권여당 대표로써 사무실점거와 수납원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책임진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면담에 대한 대답에도 아무 말도 못하는 그런 무능한 사람이 집권여당 대표라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못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생각이란 걸 해 민주당과 청와대가 함께 머리 맞대고 책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은숙 2019-11-13 18:44:27
다음 총선이 두렵지 않는가보죠~~
노동자를 외면하는 현정부!!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