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수능 초고난도 문항 없다…기본적·핵심적 내용 출제”
    “올 수능 초고난도 문항 없다…기본적·핵심적 내용 출제”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서 “적정 난이도 유지 노력”
    “2009년 개정 고교 교육과정 충실히 반영…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 측정”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11.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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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전경. 사진=본사DB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교육부 전경. 사진=본사DB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심봉섭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4일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의 국어영역 31번 문항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며 “현장 교사 100%로 구성된 검토위원단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출제위원단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출제하고 논의를 거치면서 지난해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국어영역 31번의 문항처럼 초고난도의 문항은 출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의 과도한 수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능 문항들은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됐고 타당도 높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와 발상을 달리 하거나 내용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르게 하는 등 수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또 지문이 많이 활용되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정해진 출제 범위 내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고려해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문항을 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의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것이 주 목적이기에 핵심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며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렸다는 입장이다.

    심 위원장은 시험 문항의 전반적 성격을 설명하며 “학습된 지식을 측정하기보다 수능 기본 취지에 맞게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주어진 상황에 맞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추리·분석·탐구능력 같은 사고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각 문항의 배점에 관련해선 교육과정상 중요도, 문항의 난이도, 문항을 푸는 데 필요한 사고 수준과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EBS 연계와 관련해서 심 위원장은 “지난 7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본으로 70% 수준으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며 “대체로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 54만 8734명의 수험생이 오전 8시 40분부터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수능을 치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이의 신청을 접수 받는다. 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 이의 심사가 진행 되며, 심사가 끝난 이달 25일 오후 5시 정답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다음달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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